하이원 High1

컴퓨터 사진첩을 정리하다가 강원도 하이원으로 놀러간 스키장 데이트 사진을 발견하였다.
이사진을 보니깐, 갑자기 그때의 기분이 다시금 느껴지면서 혼자 흐뭇해진다. ^^;

고소공포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,
단한번도 스키장에 가본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
남자친구가 좋아한다는 말에 서슴없이 함께해준 착한 내 여자친구.
추운 한 겨울날, 새벽 1시에 출발하여 무려 6시간동안 불편한 버스좌석에서
잠을 뒤척이며 함께 해주고, 고소공포증때문에 눈을 질끈 감고 두손으로
손잡이를 꽉 잡으며 바르르 떨면서 높디 높은 리프트를 함께 타준 착한 내 여자친구.
이때 정말..너무 고마웠었어...그리고 감동이었어...
나를 위해...항상 함께 해주는 내 여자친구가 젤 사랑스러워~♡

넘넘 추워서 얼굴이 얼어버린 울 애인님

하얀 눈으로 뒤덮힌 태백 백두대간을 배경으로 하이원 스키장 정상에서 기념사진 찰칵! 올 겨울에도 또 같이 가장